'귀넷 정부·교육위 개편' 법안 논란
귀넷 카운티 정부 체제의 전면적인 개편을 담은 법안이 조지아 주의회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클린트 딕슨 주 상원의원(공화)은 8일 주의회 특별회기 중 귀넷 정부와 교육위원회 재편을 겨냥한 2개의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귀넷의 행정위원회는 1명의 커미션 의장과 9명의 커미셔너로 확대된다. 현재 귀넷 커미셔너는 4명이다. 법안에 따르면 현행 규정에 따라 내년 2명의 커미셔너를 선출할 때 5명의 커미셔너를 추가로 뽑고, 2024년 커미션 의장과 나머지 2명의 커미셔너를 뽑게 된다. 아울러 커미션 의장은 찬·반 동수일 때만 투표할 수 있도록 의장의 투표권을 제한했다. 현재 커미션 의장은 귀넷 역사상 첫 흑인 여성 의장으로 민주당 소속이며, 커미셔너와 함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딕슨 의원은 또 함께 제출한 교육법안에서 귀넷 교육위원회에 지금과 같이 5명의 위원을 두되 위원장은 정당 소속을 금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딕슨 의원은 "자녀 교육은 초당파적인 과제로 비판적 인종이론을 귀넷 학교에서 가르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법안 내용에 대해 헨드릭슨 의장은 "앞으로 주의회에서 충분히 논의되겠지만 지금 내용대로라면 정부 기능이 타격을 받고 주민들에게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현재의 행정체제로 카운티 정부 기능이 잘 작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주민이 지속적으로 늘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귀넷 카운티의 교육감, 셰리프, 검사장 등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김지민 기자 교육위 법안 교육위 개편 교육위원회 재편 카운티 정부